작년 5.8% 줄어... 롯데주류 실적 1위

주류업계의 소주 수출이 줄어든 가운데 롯데주류가 소주 수출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한국주류산업협회가 내놓은 2009년 수출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주 수출은 전년보다 5.8% 줄어든 2억575만병(360㎖ 기준)이었다. 롯데주류는 전년 대비 3.8% 줄어든 1억730만여병을, 진로는 7.5% 감소한 9천39만7천여병을 각각 수출했다.

전체 수출 물량에서 차지하는 업체별 점유율은 롯데주류가 52.2%로 1위였고 진로가 43.94%로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는 보해 1.85%, 금복주 0.66%, 대선 0.13%, 무학 0.91%, 하이트 0.16% 등 순이었다.

롯데주류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 연속 소주수출 1위를 달성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현재 세계 35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올해 80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