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최신호에서 미국 저널리스트인 그레그 이스터브룩이 미래 사회를 예측한 ‘소닉 붐’(SONIC BOOM)을 발췌, 소개하면서 향후 5대 변화상을 제시했다. ‘소닉 붐’은 항공기가 음속을 돌파할 때 나는 폭발음을 의미한다.

이스터브룩은 책에서 세계 경제가 조만간 경기 침체를 벗어나 전례 없는 속도로 성장세를 구가하는 붐을 맞게 되며, 노동 생산성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5가지 주요 변화상을 예견했는데, 우선 기후변화 문제가 미래의 사회 판도를 바꾸는 중요 변수로 등장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경제 중심지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공장 중심의 제조업은 하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점쳤다. IT 등 기술 혁신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 고용인력이 줄어드는 대신 교사와 건강보험 인력 등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학 교육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고, 여성의 역할이 배가될 것으로 저자는 예상했다.

이밖에 세계 강대국 간 군비 경쟁은 약화될 것이며, 세계가 급격한 경제성장을 구가하더라도 고용 불안과 경제 불안정은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