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체 에너지 공급량의 30% 이상 신재생에너지 대체

터키가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주목된다.

터키 에너지규제당국(EMRA)에 따르면, 2010년 신재생 에너지 분야 투자는 35억 터키 리라(23억 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는 올해 에너지 분야 총 투자액인 50억 터키 리라(33억 달러)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것이다.

터키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투자 활성화는 작년 이후 지속된 것으로, 2009년 발전용량 총 증가분인 2,833㎿ 중 신재생 에너지가 35% 이상인 1,000㎿를 차지하기도 했다.

에너지규제당국은 신재생 에너지 라이선스를 발급받은 회사를 방문, 투자에 진전이 없을 경우 라이선스를 취소하는 강경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터키 에너지부 장관은 최근 “2023년까지 터키 내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30%까지 높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스탄불 KBC 측은 “지난해 처리되지 못한 인센티브 법안이 확정되면 계류 중이던 많은 프로젝트가 급속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시장상황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