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자치단체 중 1위 차지

경기도의 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윤환)가 발표한 ‘2010년 1월 경기도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1월 중 경기도의 수출은 6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15.7% 늘어났다. 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실적 1위다. 경기도의 2009년 한해 수출실적은 580억654만 달러로 광역지자체 중 울산(608억1427만 달러)에 이어 2위였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수출증가율은 46.7%였으며 경기도의 수출증가율은 전국 평균의 2배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또 1월 수출금액 60억 달러는 1월 우리나라 전체 수출 310억68만 달러의 5분의 1에 육박하는 규모다.

박윤환 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은 "도내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무선통신기기와 평판디스플레이 등이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어 해외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