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지하철 스크린도어가 남미 수출길에 오른다.

포스코 ICT(대표 박한용)는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 메트로(METRO) 3호선에 지하철에 지하철 플랫폼 스크린도어(Platform Screen Door)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규모는 130억원 규모로 포스코 ICT는 2012년까지 12개 역사에 관련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포스코 ICT는 지난해 1월 브라질 메트로 2·4호선에도 1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2호선의 첫 번째 역인 사코마역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최근 상용 운전에 들어갔다. 모두 9개 역사에 시스템을 구축하는 2·4호선 사업은 내년 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코 ICT는 브라질에서의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계기로 향후 사업발주가 예상되는 홍콩,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권 시장과 아르헨티나·칠레 등 중남미 지역국가로의 사업진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