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 1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0.9%를 나타내 7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전문가들이 내다본 0.7%를 웃도는 것이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다소 부진했던 제조업 생산이 1.0% 성장으로 돌아서고, 광업과 전기·가스부문이 각각 0.7% 성장하면서 산업 전반이 고른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설비 가동률은 72.6%로 전월에 비해 0.7%p 상승했다. 미국의 설비가동률은 경기침체가 막바지에 달했던 지난해 6월 68.3%까지 떨어졌다가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과거 20년의 평균치인 80%에는 여전히 못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