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한국 MICE 산업전’을 2012년까지 서울에서 연속 개최해 세계 10대 MICE 전시회로 육성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한국 MICE 산업전’은 G-20 정상회의 개최 직후인 11월 24일(수)부터 25(목)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200개 부스 규모의 MICE 전문 전시회와 국제포럼이 동시에 개최되며 국내외 MICE관계자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G-20 정상회의’, ‘한국방문의 해-서울과 함께’, ‘세계디자인 수도의 해’ 등 세계의 이목이 서울로 집중되는 만큼 ‘MICE 최적지 서울’의 이미지를 세계에 각인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타켓시장은 다국적기업이 몰려있는 싱가포르, 홍콩 등 동남아시아와 세계기구, 협회, 학회가 밀집한 유럽지역이다. 먼저 싱가포르, 홍콩 등 5개의 세계 MICE 전문전시회에 서울홍보 부스를 확대 운영하고 MICE 전문기자 초청투어를 개최한다. 또 유럽, 아시아권 현지설명회를 각각 실시해 세계 MICE 주최자들에게 G-20정상회의 개최지로 완비된 서울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한국 MICE 산업 이외에도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유망전시회 BIG3’를 선정해 최대 1억 원의 해외 마케팅 비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세계적인 규모로 키워나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