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축산물을 수출할 때 검역증명서를 인터넷 전자문서로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수출동물과 수출축산물 검역증명서를 관세청으로 전자문서 방식으로 전송하는 '수출 동.축산물 검역증명서 EDI 시스템' 개발해 2월 8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검역원은 "해마다 동물 및 축산물 수출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민원인이 수출검역증명서를 관세청에 제출하기 위해 검역원을 방문하던 불편이 있었는데 이번에 전자문서로 대체하게 돼, 수출업무 처리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1～2일→실시간)되고 국내산 축산물(식육 등)의 불법 수출이 원천적으로 차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검역원은 이번 조처로 수출업계가 인건비_교통비 등 직접적인 비용만 연간 6억5천만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