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외국에 현지법인이나 지사를 설립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인큐베이터사업 참여 기업을 연중 수시로 모집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제조업ㆍ지식서비스업(정보통신 소프트웨어 등) 영위 중소기업은 온라인(www.sbc-kbdc.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출인큐베이터는 해외에 지사 등을 설치해 직접 진출을 고려하고 있지만 비용 부담과 현지 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지원제도다.

중기청은 올해 수출인큐베이터 운영을 위해 67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인큐베이터 입주기업에는 현지 수출거점으로 활용가능한 사무공간, 공동회의실, 사무용집기, 전화, 인터넷 등 사무여건이 제공되며 현지 마케팅, 법률, 회계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입주 중소기업은 수출상담이나 시장조사 등을 실시할 때 자문을 얻는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받음으로써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중진공은 현재 11개국, 17개소에 수출인큐베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진공 관계자는 "업체들이 수출인큐베이터 입주를 통해 업체당 연평균 1억30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며 "입주후 계약건수가 111.6% 늘어나고 신규바이어 발굴기간도 2개월반까지 단축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문의 02-769-6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