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올 농산수산물 수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12.5% 는 4억5000만 달러로 정하고 본격적인 발판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외국 유명 바이어를 에이전트로 이용, ▲미국 ▲일본 ▲중국 ▲ EU(유럽연합) 등지의 대형 유통매장(5곳)에 농수산물 상설판매코너를 만든다.

중국 상해 엑스포(5월1일~10월31일) 행사엔 농식품 전시 판매관도 열어 중국시장의 상설 유통망 마련에 바탕을 세울 예정이다.

농수산물 수출업체의 조직·규모화를 위해선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품질 개선 ▲물류 개선 ▲품질관리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미국, 일본, 동남아 등지의 해외시장개척사업(3억원) 실시 ▲국제식품박람회 참가(5000만원) ▲농수산물 해외인증획득 지원(5000만원) ▲수출물류비 지원(24억원) 등을 펼쳐 나간다.

충남도 관계자는 "세계시장 개방 흐름 속에 수출시장은 늘고 있으나 농수산물 수출의 조직화, 규모화 바탕은 따라가질 못하고 있다"며 "수출업체와 농가가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출 수 있게 통상지원시스템 마련에 온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