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농림수산물 무역적자 164억弗

지난해 농림수산물 수입은 옥수수_펄프_밀_쇠고기 등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212억4087만 달러 어치의 농림수산물을 수입했다. 최대 수입품목은 옥수수로 16억4천686만 달러 어치가 수입됐으며 펄프가 12억2284만 달러 어치로 뒤를 이었다.

농산물 중에서는 밀(9억8572만 달러), 대두(6억441만 달러), 대두박(7억845만 달러), 사탕수수당(6억1377만 달러), 쇠고기(8억6196만 달러), 돼지고기(7억1294만 달러) 등이 수입 규모가 컸다.

임산물 중에는 화강암 제품(5억1925만 달러)과 침엽수 원목(5억6104만 달러), 수산물 중에는 명태(3억3038만 달러)가 각각 많이 수입됐다.

이 밖에 주요 수입품으로 쌀(2억5348만 달러), 바나나(1억6373만 달러), 오렌지(1억2327만 달러), 대두유(2억4762만 달러), 커피(2억7628만 달러), 잎담배(2억3444만 달러), 포도주(1억1245만 달러), 위스키(1억9481만 달러), 닭고기(1억3536만 달러), 치즈(1억8992만 달러), 합판(4억7127만 달러), 새우(1억8827만 달러), 문어(1억9032만 달러), 소금(1억7820만 달러) 등이다.

한편 농림수산물 수출은 48억927만 달러 어치를 기록해 농림수산물 무역적자는 164억3158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의 187억215만 달러보다 12.1% 줄어든 것이다.

무역수지 적자를 국가별로 보면 미국과의 농림수산물 무역에서 41억2366만 달러 적자를 봐 가장 적자 규모가 컸다. 이어 중국이 31억1080만 달러, 호주가 16억1639만 달러, 브라질이 14억6578만 달러, 캐나다가 7억466만 달러 순이었다.

반대로 농림수산물 무역에서 가장 큰 흑자를 안겨준 나라는 일본(10억4426만 달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