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소형무기 산업이 빛을 발하면서 수출임 규모도 커지고 있다.

체코에서 소형 무기를 만드는 체스카즈브로요프카 사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이 1억 달러를 달성했다. 2010년 7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2011에는 최대 무기 생산량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미국지사 역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인 약 3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체스카즈브로요프카는 태국과 이집트 군대에 무기를 공급 중이며 러시아, 미국, 호주 등의 민간 시장에도 사냥용 무기를 만들어 팔고 있다.

시장이 커지면서 소형 무기와 관련 부품 수입도 늘고 있다. 가스총, 공기총 등(HS 9304)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2008년까지 주 수입국은 미국, 독일, 이탈리아였고 2009년에는 오스트리아산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체코에 대한 소형 무기 수출은 2007년 18만 달러에서 2011년 53만 달러까지 늘어났지만 미미한 수준이다. 순위별로는 25위인데 2006년의 29위보다는 올라갔지만 2011년 기준 체코 수출 1위인 오스트리아의 1억 달러, 노르웨이 1200만 달러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체코의 2011년 소형무기 수입은 2006년 대비 462% 증가한 1억7545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프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