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엔마오, 중국 전체 B2C 플랫폼식 온라인 매출 절반이상 -
- 징둥샹청, 쑤닝이꼬우 등 사이트가 직접판매 B2C사이트로 유명 -
 
2011년 중국의 온라인 B2C 교역규모는 1791억1000만 위안으로 전체 온라인 교역액의 23.2%를 차지했다. 2010년의 13.7%에 비해 비중이 9.5%p 늘었다. 플랫폼식 B2C의 대표 사이트는 티엔마오이며 직접 판매식 B2C 사이트로는 까오청핀, 징동상청, 수닝이고우 등이 있다. 중국의 주요 B2C 사이트를 일별했다.
 
1) 티엔마오(www.tmall.com)=티엔마오는 과거 타오바오샹청으로 불렸으나 2011년 1월 티엔마오로 상호를 변경했다. 알리바바 산하의 B2C 플랫폼으로 구매자가 4억 명에 달하며 5만 개의 상점, 7만 여 품목을 갖추고 있다. 개인이 아닌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으로 100% 품질을 보증하며 상품 구매 후 7일 안에는 고객이 원하면 무조건 상품을 교환해준다.

티엔마오에는 기업만 입점할 수 있다. 기업이 즈푸바오 인증을 통과한 후 기업 정보를 기입하고 티엔마오 측과 계약을 맺고 자질과 브랜드 관련 자료를 송부해 입점허가 심사를 받는다. 심사 통과 후 점포를 오픈하고 상품정보를 포스팅할 수 있다. 제비집, 애완동물, 의료기기 회사는 입점이 불가능하며 보석, 다이아몬드, 비취, 황금 전문점도 마찬가지다.

티엔마오를 이용하는 점포는 반드시 보증금을 내야 한다. 또 기업이 티엔마오의 규범을 위반할 경우 소비자에게 위약금을 지급해야 한다. 보증금은 업종과 브랜드에 따라 다른데 각각 5만, 10만, 15만 위안으로 나뉜다. 기술 서비스 연 회비를 납부해야 하는데 이는 매출액과 고객 만족도 관련 보증금이다. 기술 서비스 연 회비는 3만 위안과 6만 위안 등 2개로 구분된다.

대신 연간 매출액과 고객 만족도가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하면 보증금을 100% 환불해준다.
일부 분야에서만 합격점을 받은 경우 비율에 따라 보증금을 차등적으로 돌려받는다.

2) 징둥샹청(www.360buy.com)=2004년 설립됐으며 회원은 2500만 명이다. 6000여 개의 공급상과 가전·디지털 통신·컴퓨터·가정용 잡화·의류·유아ㆍ임부용품·도서·식품 등 11개 대분류 제품을 판매한다. 현재 수만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100만여 개의 제품이 거래된다. 1일 30만 건 이상 거래되며 1일 조회 수는 5000만 건을 넘는다.

직판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회사 자본금이 50만 위안 이상이어야 한다. 화장품, 식품 등은 별도로 국가 규정에 상응하는 허가증을 획득해야 한다.

징둥샹청은 직판업체에 여러 혜택을 제공 중이다. 브랜드 업체는 온라인 상점 인테리어 비용만 부담하면 되며 상품 출시시기와 폐기시기, 가격, 물류, 결재관련 서비스는 징둥샹청이 전담한다.

3) 수닝이꼬우(www.suning.com)=수닝전기그룹 산하 B2C 온라인 쇼핑 사이트다. 2009년 8월부터 운영됐으며 가전제품, 컴퓨터 등 IT제품, 일용품을 취급한다. 수닝이꼬우는 가전제품 설치와 수리에서 다른 사이트보다 경쟁력을 있다는 평가다. 2020년까지 매출 3000억 위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닝이꼬우는 플랫폼 판매방식이 아닌 대리 판매방식을 채택하며 이윤은 쑤닝과 기업이 비율에 따라 나눈다. 수닝이꼬우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등록 자본금이 200만 위안 이상이어야 하며 일반 납세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17%의 증치세 영수증 발급이 가능해야 한다. 기업은 수닝이꼬우에 일정액의 판매마진을 지급해야 하는데 판매마진은 수닝이꼬우 매출 총 이윤의 15~20%다. 수닝이꼬우 측이 배송비를 책임진다.

수닝이꼬우 입점기업은 3000~5000위안의 품질 보증금을 내며 계약만료 1년 후 전액 반환해준다. 이외에 소액의 기타 관리금이 있다.

수닝이꼬우와 공급업체 간 협력방식은 대리판매와 연합판매 등 두 가지다. 대리 판매방식은 수닝이꼬우가 물류창고와 판매가격을 모두 관리하는 것이다. 연합 운영방식은 가격은 공급업체가 정하고 물류창고는 수닝이꼬우 또는 기업이 관리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