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라듐, 2012년 상승세 출발
팔라듐이 2012년 들어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2011년 9월 이래 처음으로 온스당 700달러 선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팔라듐 가격의 움직임 및 각종 경제통계를 볼 때 2012년 팔라듐의 가격은 강하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재정위기 불안이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유럽 제조업 통계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고, 미국의 긍정적 실업률 통계 및 중국 구매율 지수로 증가했다. 한편 팔라듐 공급 부족 우려도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팔라듐 생산업체인 노릴스크 니켈은 수요 부진으로 지난해 280만 온스를 생산한 반면 올해는 275만 온스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월 3일 온스당 660달러였던 팔라듐은 1월 20일 678달러로 상승했다. 남아공 팔라듐 생산업체들도 2011년 4분기 생산량이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며 현재도 안전문제 및 파업 등으로 조업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 중국 안티모니 메탈 가격 상승
지속적인 공급 부족으로 중국의 안티모니 메탈 사장은 가격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는 시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10일 기준 99.65%급 안티모니 메탈 가격은 주 초반 보였던 가격 8만~8만2000위안/톤보다 오른 8만500~8만2500위안/톤을 나타내고 있다. 현물시장의 공급 부족은 안티모니 메탈의 가격 상승에 압력을 주고 있지만 이로 인해 시장거래를 막고 있기도 하다고 후난 지역의 한 제련소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안티모니 메탈의 수출 오퍼가격은 주 초반 1만2800~1만3000달러/톤 FOB로부터 1만3000~1만3200달러/톤으로 반등했다. 계약상 가격 또한 이틀 전 가격인 1만2000~1만2200달러/톤 FOB로부터 1만2200~1만2400달러/톤 FOB로 상승했다.
 
▶ 프로핏 부킹에 따라 니켓 소폭 하락
현물시장에서 합금제조사들의 수요 침체에 이끌려 투자자들이 현재의 수준에서 차익 챙기기에 나서며 9일 니켈 선물 가격은 1.60루피 하락하며 1071.50루피/kg를 기록했다. Multi Commodity Exchange에서 3월 인도분 니켈이 0.15%(1.60루피) 하락한 1071.50루피/kg를 나타냈다. 2월 계약분은 2216로트의 거래량으로 0.14%(1.50루피) 하락한 1065.80루피/kg를 기록했다. 마켓 애널리스트들은 니켈 선물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현물시장에서 합금제조사들로부터 수요침체에 이끌린 투자자들의 프로핏 부킹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가격약세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 中대두 가공업체 손실… 수입위축 우려
벤슨 퀸 원자재의 브라이언 헨리는 중국 가공업체들의 오일시드 부문 손실이 커짐에 따라 중국의 대두 수입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제기했다. 그는 세계 최대의 대두 수입국인 중국이 당분간 시장에서 발을 뗄 가능성이 크다고 보며, 미국의 다른 원자재 브로커도 중국이 3월까지 필요한 대두를 이미 확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전망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 구매를 늘일 것이라는 오일월드의 전망과는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은 2011/12년 시즌 현재까지 1400만톤의 미국산 대두를 수입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19.2% 감소한 수치이다. 그러나 중국 고위협상단이 무역협정 서명을 위해 미국 방문을 앞두고 있어 향후 미국산 대두를 추가 구매할 가능성도 아주 높다.
 
▶ 美농무부 재고 하락관측 옥수수 상승
미 농무부가 세계 옥수수 재고 전망을 낮출 수도 있다는 관측으로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옥수수가 상승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15명의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현재 남미의 가뭄으로 수확에 차질이 예상돼 미 국무부가 올해 국제 옥수수 재고 전망을 당초 1월 전망치인 1억2444만 메트릭톤보다 2.9% 낮게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옥수수 수출국인 아르헨티나는 올해 당초 미 농무부가 예측한 2600만톤보다 적은 2225만톤의 옥수수를 생산할 전망이다. 세계 4위의 옥수수 수출국인 브라질은 미 농무부의 1월 전망치인 6100만톤보다 적은 5961만톤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 BHP빌리턴 순이익 5.5% 감소
세계 최대 광산회사인 BHP빌리턴이 지난해 하반기 이익이 전년도 같은 기간대비 5.5% 하락해 2009년 이래 첫 하락을 기록했다. 이는 생산비용 증가에 반해 생산량 및 가격하락이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하반기 BHP빌리턴의 순이익은 99억 달러로 전년도 105억 달러보다 감소했다. 지난해 런던 거래소에서는 유럽 재정위기 및 중국 산업 생산 부진으로 수요가 20%나 감소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평균치인 100억 달러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한편, BHP빌리턴은 향후 5년에 걸쳐 800억 달러를 투자해 철광석, 구리 및 석탄 생산량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 팜 오일, 수요상승으로 0.4% 증가
팜 오일 원유 가격은 9일 견고한 글로벌 트렌드에 둘러싸인 현물시장에서 수요 상승을 배경으로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확대하면서 2.10루피 상승한 524.50루피/10kg에 거래됐다. Multi Commodity Exchange에서는 3월 인도분 팜 오일 원유가 277로트(lots)의 거래량과 함께 0.4%(2.10루피) 상승한 524.50루피/kg를 나타냈다. 2월 계약분은 455로트의 거래량으로 0.27%(1.40루피) 상승하며 518루피/10kg를 기록했다. 한편, Malaysia Derivatives Exchange에서 팜 오일은 0.9% 상승했다. 
 
▶ CIS, 3월물 냉간압연강 수출가격 제시
현재 러시아 철강사들의 2월물 열간압연강의 제시가격은 본선인도 조건에서 메트릭톤당 630~640달러를 보이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본선인도 조건에서 메트릭톤당 600~605달러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 철강사인 세베르스탈은 2월물 열간압연강 가격을 성페테스부르크 본선인도 조건에서 메트릭톤당 605달러로 제시했으며, 조만간 3월물에 대해서도 가격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타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의 평강 제조업체들도 곧 3월물 가격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독립국가연합 철강사들의 3월물 열간압연강 가격은 2월과 비슷한 수준에서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 유럽 강철 수입 2012년 하락 전망
유럽철강협회의 2012/13년 유럽 철강 시장 전망에 따르면 2011년 하반기 유럽강철 수입은 서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유럽 강철 수입은 전년대비 2.5% 하락, 직전 분기 대비 19% 하락했다. 2011년 한 해 동안 유럽의 강철 수입은 27% 증가했으며 수입강철이 유럽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였다. 지난해 3분기 유럽의 평강 및 장강 수입은 각각 전년도 동기간 대비 17%, 22% 증가했다. 유럽철강협회는 2012년 유럽 강철 수입 역시 1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2013년에는 강철 수요가 6%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아시아 나프타 크랙 폭 확대
정유사들의 석유화학제품 원료 제조 수익이  상승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며 아시아의 나프타 크랙 스프래드가 확대되고 있다. Royal Dutch Shell Plc사는 싱가포르에서 이틀째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블룸버그 출처 자료에 따르면 런던 거래 브렌트 원유 선물에 대한 일본 나프타 프리미엄은 9일 싱가포르 시간으로 오후 3시 109.01달러에서 114.10달러/톤으로 상승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hell사는 4월 전반기 인도분 2만5000톤의 오프스팩 나프타를 카길에 1021달러/톤에 판매했다. 이 조사는 Gunvor Group Ltd.사가 5만 배럴의 92-RON 휘발유를 BP사에 128달러/배럴에 판매를 하고, 5만 배럴의 95-RON을 Total SA사로부터 130달러/배럴에 구매했음을 보여줬다. 
 
▶ 글렌코어 원자재 부문 적자 기록
최근 엑스트라타와의 합병 선언으로 900억 달러로 덩치가 커진 세계 원자재 시장의 큰손인 글랜코어 인터내셔널이 지난해 원면 가격 폭락으로 농업 원자재 부문에서 47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미 2010년 7억1700만 달러의 이익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원면 시장에는 사상 유래 없는 변동성이 휘몰아쳤는데, 연초 역대최고가를 경신했던 원면은 이후 5% 폭락했다. 이로 인해 글렌코어 농업 원자재 부문의 실물 무역으로 인한 손실을 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0년 이 부문은 6억5900만 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 유럽 몰리브덴 가격 소폭 상승
일부 소비자들의 매수세 지지에 의한 역내거래와 함께 귀금속 시장들 대부분의 거래에서 유럽 몰리브덴의 가격이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몰리브덴철의 가격은 상위가격대에서 50센트를 더하며 34.75~35.50달러/kg에 이르렀으며, 배소정광 몰리브덴은 14.20~14.50달러/파운드로 상승했다. 당분간은 긍정적 전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바나듐철은 지난달 23달러/kg로 하락한 이후 최근의 회복 수준인 24.75~25달러/kg에 머무르고 있다. 동유럽 생산 플랜트의 생산문제점에 대한 전망은 불투명한 한편 중국의 판매상들은 수출물량의 가격을 26달러/kg 이하로는 오퍼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 거래부진 속 중국 APT 시장 안정
중국 APT 가격이 거래부진을 통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8.5%급 APT는 지난 3주간 보여줬던 가격과 비슷하게 20만6000~20만9000위안/톤에 거래되고 있다. 가격은 춘절전 이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Jiangxi 지방의 한 제련소 소식통은 확인해 줬다. 그는 이 회사가 현재 20만8000위안/톤에 오퍼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구매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제련소들은 음력 설 이후로 점차 생산을 회복해 가고 있다. 가격은 부진한 시장 수요 진행 우려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후난 소재 한 제련소는 전망했다.
 
한국수입업협회(www.koimainde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