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프랑스의 무역적자가 전년대비 33% 증가한 700억 유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프랑스의 수출 총액은 4288억 유로로 전년대비 8.6% 늘었으나, 수입은 이보다 큰 11.7% 증가한 4983억9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무역적자는 695억9000만 유로로 전년대비 33%증가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피에르 렐루슈 경제통상담당 국무장관은 르 피가로 신문에 무역적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맞지만 그 폭은 예상보다 적었다면서 특히 지난해 12월 무역수지 적자가 49억9000만 유로로 7.2% 하락한 것이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