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 지난해만 18% 성장
KOTRA “소득향상으로 유망”
 
KOTRA 베이징 무역관은 최근 중국프렌차이즈경영협회에서 실시한 프렌차이즈 발전전망 조사결과를 인용, 요식업, 아동교육, 경제형 호텔, 택배물류, 편의점 등 업종이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밝혔다.

이들 업종이 유망하다고 꼽힌 것은 모두 소비자의 관련 산업에 대한 수요 급증이 원인이다.
요식업의 경우 소득수준 향상, 유동인구 증가 등에 따른 외식문화 발달과 직업 여성의 증가로 수요가 늘어났다. 중국요리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요식업계 매출액은 2조 위안으로 전년 대비 18% 성장했으며, 2015년까지 3조7000억 위안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아동교육은 중국 중산층 가정의 홍콩, 미국, 유럽 등지로의 조기 유학 열풍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중국의 대표 리서치 회사인 아이리서치의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중국 인터넷 교육시장 규모는 32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8% 성장했으며, 올해에도 20%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경제형 호텔은 관광산업 활성화, 비즈니스 활동 증가 등으로 고객들이 저렴하면서도 깔끔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을 선호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중국호텔협회는 호텔업이 전반적으로 적자경영을 지속하는 가운데 경제형 호텔의 경영 이윤율은 50%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에서 실시한 ‘프렌차이즈 산업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프렌차이즈 기업은 4500여개, 가맹점은 40만개 이상이며, 종사자는 500만 명이 넘는 등 급성장세를 보였다. 이 중 성장속도가 빠른 업종은 경제형 호텔(45.6%), 농산물 체인(32.5%), 요식업(14.4%) 등이었다.

중국 최고의 창업 전문잡지 ‘촹예방’에서 발표한 ‘2011 중국 50대 프렌차이즈 기업’에서도 요식업(14개), 교육서비스(4개), 경제형 호텔(3개) 등이 다수 포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