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이미 체결된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 활용하고, 중국·일본·인도네시아·베트남과 FTA를 추진하기로 했다.

외교통상부는 지난 5일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2년 FTA 추진전략을 밝혔다.

외교부는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이미 체결된 FTA를 적극 활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미국·EU와의 FTA가 원활하게 이행되도록 국내외 조치를 잘 마무리하기로 했다. 현재 공동연구 및 여건조성 중인 중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과도 FTA를 추진해 경제영토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수교 20주년을 맞아 중국과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기 위한 한·중 FTA 또는 한·중·일 FTA 협상이 논의됐다. 현재 협상 진행 중인 호주, 콜롬비아, 캐나다, 뉴질랜드 등과의 FTA 협상 속도를 높이는 한편,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과도 FTA 협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워킹홀리데이 대상국 확대, 차질없는 재외국민선거 실시 지원 및 신속대응팀 운영 확대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해외진출과 권익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뉴미디어 활용을 통한 소통 강화도 주요 외교 사안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확보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에너지 자원협력과 녹색성장외교를 강화하고 해외진출 맞춤형 지원서비스, 무역규제 해소, 신규공관 설치를 통한 기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출처:주간무역]